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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국내 최초 대규모 전시 개최.

그린갱
2023-02-07
조회수 55

물과 빛,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며, 바람과 나무, 하늘 등 자연과 결합한 건축을 선보이는 점이 특징인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 열린다. 

뮤지엄 산은 지난 7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안도 타다오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 '안도 타다오, 청춘'을 기획하였으며,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시 제목인 '청춘'은 건축에 대한 안도 타다오의 도전과 신념, 인생을 대하는 작가의 도전 의식을 함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9년부터 1990년대 중반에 이르는 안도 타다오의 전반기 건축 작품을 비롯해, 30년에 걸쳐 완성된 '나오시마' 프로젝트, 

199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공공장소에 세워진 건축물, 2020년 준공한 'Bourse de Commerce'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등 대표작 250여 점을 선보인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공간에서 열리는 최초의 전시회이고,

단순히 건축가 한 명의 정제된 아카이브 전시가 아니라 건축이 미술사와 미학으로 넘어오는 지점을 살피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였다.


한편 뮤지엄 산은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한솔 문화 재단의 사립 박물관이다. 

1997년 설립된 종이 박물관이 시초로, 2005년 이 종이 박물관을 시작으로 뮤지엄 산 설립이 추진되었으며, 2013년 개관한 미술관인 청조 갤러리와 통합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인 것으로 유명하며, 산이라는 테마에 착안하여 건물 한 동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내와 야외를 직접 걸어 다니며 관람해야 한다.


[사진 = 뮤지엄 산(@museumsan_offi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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