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 발굴에 힘쓰며 숨은 음악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던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오는 11월 막을 내린다.

네이버문화재단에 따르면, 온스테이지는 오는 11월 16일 신규 라이브 영상 콘텐츠 업로드를 마지막으로 운영 종료된다. 

기존 업로드된 온스테이지 라이브 영상은 바이브와 네이버 TV에서 계속 시청할 수 있으나, 온스테이지 종료에 따라 바이브 웹 내 온스테이지 페이지도 함께 종료된다.

그동안 온스테이지와 함께 진행되었던 지역 프로그램인 '온스테이지 로컬'역시 함께 종료된다.

온스테이지는 '사각형 무대'로 상징화된 고퀄리티 라이브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인디 뮤지션과 팬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인디신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2010년 11월부터 매주 다양한 장르 뮤지션과 음악을 고퀄리티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해왔고 현재까지 약 650팀 이상 아티스트를 소개했으며, 

약 2천700편 이상 라이브 영상을 제작,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3억 회를 넘겼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온스테이지를 종료하게 된 배경으로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꼽았다.

재단 측은 "온스테이지가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다양한 라이브 영상 플랫폼이 생겼고 누구나 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음악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기에 온스테이지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지난 13년간 맡은 소임을 다하고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설명하였다.

비록 온스테이지는 막을 내리지만 라이브 영상과 다양한 프로젝트는 온스테이지 블로그, 유튜브, SNS를 통하여 언제든지 접할 수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온스테이지에 이어 지원이 필요한 또 다른 영역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정보는 온스테이지의 공식 계정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official.onstage ]